진통제 소화제 소독약 점안액

(사진=픽사베이)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 휴가지에서 몸이 아프다면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음식이 상하기 쉽고 낯선 곳에서 물갈이를 하거나 배탈이 날 수 있고, 활동적인 스포츠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29일 안전한 휴가를 위한 여행 상비약을 알아봤다.

◇ 두통∙근육통∙생리통에 진통제로 빠르게 통증 완화

1분 1초가 황금같은 휴가 중 갑자기 찾아온 두통, 생리통으로 숙소에만 머물러야 한다면 난처한 일이다. 이럴 땐 참지 말고 빠르게 진통을 완화해주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해외에서는 약국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언어의 제약으로 약사에게 증상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도 어렵다.

국내 여행지에서도 늦은 시간 약국을 찾아 헤매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평소 복용하는 진통제를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다.

CJ라이온 관계자는 "해열소염진통제 ‘버퍼린 레이디 정’은 해열진통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소염진통성분인 이부프로펜이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에 동시에 작용해 빠르게 통증을 완화시켜준다"고 설명했다.

◇ 달라진 환경, 음식, 물로 인한 복통, 소화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색 먹거리다. ‘먹방 여행’이 인기를 끌만큼 여행에 있어 맛집 탐방은 볼거리만큼 중요한 요소가 됐다.

하지만 평소 자주 접하지 않는 새로운 재료, 향신료 등으로 만든 음식이 체질에 맞지 않거나 과식으로 인해 여행지에서 복통을 경험하는 일도 많다.

마시는 물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의 물은 석회질 함량이 높아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와 다른 환경, 음식, 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복통이 느껴진다면 참기보다는 소화제를 섭취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는 등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

◇ 야외활동 중 생긴 상처, 흉터 남지 않으려면 초기 치료

여행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다 보면 팔, 무릎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워터스포츠를 즐길 경우, 물 속에서는 피부가 약해져 작은 부딪힘에도 쉽게 상처가 생기고 피가 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트레킹이나 라이딩처럼 좀더 활동적인 여행이라면 걷거나 뛰는 동안 발에 물집이 잡힐 수 있으며 이 같은 외상은 2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빠른 치료와 대처가 중요하다.

먼저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소독한 후, 습윤밴드를 붙여 상처가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초기의 빠른 대처는 상처 치유를 돕고 흉터를 예방하는 만큼, 사전에 소독약과 거즈, 습윤밴드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 충혈된 눈은 점안액으로 세정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놀이를 하다 보면, 눈이 빨개지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을 종종 받는다. 이때는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로 1차 씻어낸 다음 점안액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는 평소 눈이 피로하고 침침하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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