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끌림 정기연주회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세상의 모든 것은 무엇인가를 당기고 있다. 지구는 달을 당기고, 달은 지구를 당긴다. 서로를 당기고, 서로를 밀쳐냈다가, 이리저리 탐색하고, 함께 존재한다. 그들은 서로에게 이끌려 있다. '끌림'은 그들 사이의 인력이다. 서로에게 '끌린' 모든 것들은 유의미한 것들이 된다.

앙상블 ‘The KLeeM(끌림)’은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나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서로에게 '끌려' 함께 우정을 나누고 음악을 연주한다. 함께 걸어온 시간 만큼 그들의 음악은 명랑한 여고 친구들처럼 서로 다른 듯 닮아 있다.

피아노, 플루트, 비올라, 첼로라는 뚜렷한 개성을 가진 악기들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녹여내는 ‘The KLeeM’은 음악이 가진 신비로운 힘, '끌림'을 객석과 함께 경험하고자 한다.

2012년 창단된 앙상블 ‘The KLeeM’은 다음달 29일 저녁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정통 클래식 무대와 함께 영화음악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앙상블 끌림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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