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채비' 고두심, 김성균, 유선, 고영준 감독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배우 고두심, 김성균, 유선, 박철민, 신세경 등이 출연하는 영화 '채비'가 촬영을 모두 마치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채비'는 지난 4월 1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약 2개월 간 촬영됐다.

엄마 ‘애순’ 역의 고두심은 “촬영 내내 우리 ‘인규’와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 정말 아들 같은 김성균 씨와 헤어져서 아쉽다. 촬영 때 우리 아들이 불렀던 노래가 자꾸 생각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채비'가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쳤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 ‘인규’ 역의 김성균은 “우리 엄마 고두심 선생님, 그리고 친구 같았던 누나 유선 씨, 든든한 가족이어서 더 힘이 났던 것 같다. 벌써 끝나서 시원섭섭하다”라고 전했다.

‘애순’의 첫째딸 ‘문경’ 역의 유선 역시 “매순간 웃고, 울면서 촬영하니 정이 많이 들었다. 우리 엄마, 동생 인규 만나서 행복했고, 이런 웃음과 울림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채비'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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