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개최 예정인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2017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Jisan Valley Rock Music & Arts Festival)이 5차 라인업과 스테이지별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5차 라인업에는 딘, 피터팬 컴플렉스, 뱅그로즈(feat. 진돗개, 자메즈), 강이채, 디티에스큐 등 5팀의 국내 뮤지션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외 힙합R&B씬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인디고 차일드’ 딘은 그룹 엑소의 ‘블랙펄(Black Peal)’, 빅스의 ‘저주인형’을 포함해 존박, 아이콘, 이하이 등의 히트곡을 작사 작곡하며 입문해, 지난 2015년 7월 미국에서 데뷔 싱글 ‘아이엠 낫 쏘리(I’m Not Sorry)’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코와 함께한 ‘풀어(Pour Up)’, ‘디:하프문(D:half moon)’, ‘21’, ‘왓투두(what2do)’ 등 히트곡들로 그루브 넘치는 음색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뽐낸 바 있다.

피터팬 컴플렉스는 2002년 데뷔해 15년이 넘도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조 혼성 신스팝밴드로, 귀에 감기는 감각적인 신스 사운드와 톡톡 튀는 가사, 능청스러운 무대 매너를 선보이고 있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첫사랑’에 맞춰 추는 ‘차양막 댄스’는 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지난 2012년 KBS 2TV ‘TOP밴드 시즌2’를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피터팬 컴플렉스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에 한국 밴드로 유일하게 참가한 바 있다.

특유의 ‘힙한 바이브’로 태평양 지대를 점령한 뱅그로즈(feat. 진돗개, 자메즈)는 두 명의 형제로 구성된 베이스 DJ 듀오이다. EDM의 흥에 적합한 트랩과 베이스, 힙합 공연의 바이브를 한 무대에 녹여낸 공연으로 괌, 사이판 등의 해외 주요 파티에서 로컬 래퍼 및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밸리록’에서는 뱅그로즈의 오랜 친구들이자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눈길을 모은 자메즈, 진돗개와 체스카가 참여해 화끈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바이올린을 든 잔다르크’ 강이채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독특한 분위기, 교감하듯 춤추는 바이올린 연주로 국내 대중음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이다.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해 클래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강이채는 2016년 10월 ‘래디컬 파라다이스(Radical Paradise)’를 발매해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초 제6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과 콜라보레이션 음원 작업을 했다.

신나는 펑크록에 사이키델릭을 접목시켜 음악적 진화를 거듭 중인 디티에스큐(DTSQ)는 강렬한 듯 재미있는 사운드와 파워풀한 연주가 인상적인 4인조 밴드이다. 2014년 데뷔 싱글 ‘디 펑크(D-PUNK)’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6년 하우스 오브 반스(House of Vans)에서 주최한 뮤지션 공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밸리록’은 5차 라인업과 함께 ‘빅탑(Bigtop) 스테이지’, ‘그린(Green) 스테이지’, ‘레드(Red) 스테이지’ 등 총 3개의 스테이지와 각 스테이지별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전세계 정상급 뮤지션들과 다양한 취향과 경험을 가진 관객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의 상징인 ‘밸리록’은 국내 최초 ‘뮤직앤드아츠’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 다양한 음악과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진화했다.

올해는 CJ E&M 아트크레이션(ART CREATION)국과 아트디렉터 호경윤이 홍승혜, 권오상, 권용주, 윤사비, 신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해 ‘하이드 앤 시크(Hide & Seek)’ 콘셉트의 관객 참여형 페스티벌로 한걸음 더 진화된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