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머더 포 투’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명의 배우가 13명의 인물을 연기하며 형사와 용의자 간의 실랑이를 익살스럽고 코믹하게 그린 독특한 코미디 뮤지컬 ‘머더 포 투(Murder for Two)’가 오는 28일 국내 초연 공연의 폐막을 앞뒀다.

뮤지컬 ‘머더 포 투’는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2인극 뮤지컬이다.

한 명의 배우는 사건 해결을 통해 형사로서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은 순경 마커스를 연기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성별, 나이, 성격 제각각인 용의자들을 연기하는 새로운 형식의 2인극이다.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합류해 음악의 힘을 더했고, 두 명의 배우는 피아노에서 벗어나 밀도 있는 연기와 움직임으로 집중력을 높였다. 마커스역에 제병진과 안창용, 용의자역에 박인배와 김승용이 캐스팅됐다.

또한, 작품의 색채와 어우러지는 관객 이벤트도 주목을 받았다.

순경 마커스와 살해당한 소설가 스티븐 퀸의 아내 달링과 조카 스테파니, 이웃 머레이와 바바라, 정신과 의사 그래프, 영화배우 샤론, 소년 합창단, 마커스의 파트너 루 까지 작품에서 열연하는 13명의 캐릭터를 소재로 트랜치 코드 입으면 마커스 할인, 휘파람 불면 소년 합창단 할인, 뿔테 안경 소지하면 스테파니 할인, 하이힐 신으면 샤론 할인, 얼굴에 점 없으면 루 할인 등 각종 할인 이벤트를 펼쳤다.

한편 뮤지컬 ‘머더 포 투’는 28일 폐막을 앞두고 마지막 굿바이 할인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머더 포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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