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등 대체재로 각광

▲지아미 엑스박스 2 (사진=홈페이지)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선진국형 친환경 포장 시스템 '지아미 엑스박스 2(이하 지아미)'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소셜 커머스와 오픈 마켓의 성장률이 2016년 하반기부터 둔화하고 대형 할인점의 온라인 채널인 종합쇼핑몰은 지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온라인 유통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반면 내림세에 직면한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들은 친환경 기업 이미지로 차별성을 두기 위해 친환경 소재에 관심을 집중하는 추세다. 마침 미세먼지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는 점도 한몫했다.

현재 산업용 포장재로 많이 사용하는 스티로폼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이것의 처리에도 큰 비용이 발생하는 등 계륵 취급을 받고 있는데 '지아미'는 환경, 소비자, 기업 이미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다.

지아미를 내놓은 네덜란드 회사 랜팩(Ranpak)은 세계 1위 친환경 종이 완충 포장재 기업으로 40년 이상 아마존, 이케아, 소니, 폭스바겐, 이브퐁루아 등 세계 400여 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지아미는 모든 구성품이 종이로 돼 있어 다 쓰고 버릴 때도 폐지로 버릴 수 있어 사용 후 처리가 매우 편리하다.
 
또한 지아미는 흔한 포장재의 느낌이 아닌 벌집 구조로 되어 있고 많은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포장재를 소규모 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맞춤 제작이 가능하며 작은 공간에서도 작업이 수월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그 인기가 높다.

업체 관계자는 "지아미가 유기농, 친환경, 유아용품 등의 제품을 더 가치 있는 상품으로 선 보이는 데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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