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생명이 움트는 봄을 맞아 연꽃을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표현한 권광칠 작가의 개인전 '然 . 蓮'(연연)이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호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권광칠 작가의 작품은 연꽃과 연잎, 청개구리나 작은 새가 등장하는 채색화다. 장지에 분채를 공들여 겹칠해서 이룬 견고하고 조밀한 그림이자 초록 바탕 면에 몇 가지 도상들이 재배치를 이룬 거대한 색채 덩어리로 다가오는 그림이기도 하다.
연꽃이란 소재를 전통 채색화에 빗대어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해온 권 작가는 "작품 속에서 생명력과 따스함이 묻어나고 일상의 한가로운 풍경 속에 우연히 발견되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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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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