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서울과 5대 광역시 내 거주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건강기능식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서울과 5대 광역시 내 거주하는 만 20~69세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1511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행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의 58.5%가 건강기능식품을 항상 섭취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건강이 안 좋을 때만 가끔씩 섭취한다는 응답과 환절기 등 특별한 계절에만 섭취한다는 응답은 각각 22.3%, 16%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건강기능식품 자가 섭취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10명 중 7명은 선물이 아닌 본인이 직접 섭취할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관계인 아내 또는 남편, 어머니, 자녀가 구입해 섭취하는 비율은 10% 내외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섭취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는 비타민과 홍삼이 각각 53.5%와 38.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오메가-3(25.8%), 칼슘(9.2%), 프로바이오틱스(8.0%), 루테인(4.7%) 순이었다.

제형의 경우 비교적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알약형이 47.8%로 우세했고, 액상형태(파우치)와 캡슐형태가 20% 내외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말 및 과립형의 섭취율이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최근 높은 인기를 얻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본인이 섭취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비타민류, 홍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 주요 원료들에 대해 85% 이상이 만족의사를 표했으며, 재구매 의향 역시 90% 수준으로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전무는 "건강기능식품이 현대인들에게 기능성과 편의성 면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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