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전국에 있는 학교와 학교매점 등 9100곳의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6530곳), 학교매점(437곳), 식재료공급업체(1974곳) 등 총 9100곳을 점검한 결과, 총 53곳(0.6%)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교육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위반율(0.6%)이 최근 3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 위생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2015년부터 개학전 학교장, 영양(교사)사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전국 모든 학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 노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관 파손 등 시설기준 위반(2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11곳)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반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 등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