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일동제약은 미국 TG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가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2년 TG테라퓨틱스와 유블리툭시맙 개발 제휴와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블리툭시맙(TG-1101)은 항체표적 항암제 '리툭시맙'의 차세대 바이오베터로,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구인 B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3상 임상시험 'GENUINE'은 유블리툭시맙(TG-1101)과 기존 혈액암 치료신약 이브루티닙의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국제학회(iwCLL)가 제시한 2008년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최소 2개월 이상의 반응을 평가하였으며 관찰기간은 12개월이었다.

연구 결과 유블리툭시맙·이브루티닙 병용요법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80%, 이브루티닙 단독요법 환자는 47%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TG테라퓨틱스가 올 상반기 임상결과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하반기 FDA와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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