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국약품)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안국약품(대표 어진)은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 AG에서 배우 겸 사진작가 이광기의 '막간_Intermission'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광기의 사진작품부터 플로리스트 정은정(라마라마 플라워 대표)과 협업한 설치작품까지 총 2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프닝 행사에는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다.

문화유산 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과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이 축사를, 가수 현진영과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축가를 진행하며 이광기가 직접 밝히는 작업에 대한 토크 시간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는 '막간'의 의미에 주목해 동전의 양면처럼 맞닿은 생사의 문제, 만남과 이별의 스침 등 '반복되는 삶을 제대로 관조할 수 있는 지혜'를 담아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광기의 사진작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나무, 들판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시각과 통찰력으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광기 작가는 "아름다운 꽃이 지는 순간에도 아련한 삶의 여운과 생이 느껴지듯, 무엇이 시작이고 무엇이 끝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것은 순환이고, 그 순환을 이어주는 휴식의 고리가 막간(幕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삶으로 분장하는 배우의 삶과 더불어 사진이란 길을 걷고 있으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가 아니라, 지금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그 '막간의 현재'를 함께 들여다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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