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유전체교정 전문 기업 툴젠(대표 김종문)은 캄필로박터제주니(Campylobacter Jejuni)균에서 유래한 바이러스 유전자치료 적합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CRISPR/Cas9은 최근 혁신 생명과학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교정의 핵심도구다.

이 과정에서 유전자전달 기술과 유전자교정 기술의 접목이 시도되는데, 기존에 사용되는 CRISPR/Cas9 효소의 크기 때문에 치료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CRISPR/Cas9 효소 중 가장 작은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임상적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기술과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툴젠 관계자는 "유전자교정은 세포 내에서 유전정보를 정확하게 바꾸는 기술로, 기존 치료 기술로는 치료할 수 없는 인간 질병에 대한 치료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툴젠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눈과 간에 대한 유전성 질병과 난치병에 대한 체내 유전자 교정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