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앙상블 '아라연' 2017 콘서트 협연 오디션 본선대회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올해 데뷔 11년차를 맞은 국악앙상블 아라연이 오는 8월 13일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되는 아라연 4집 정규음반 콘서트 협연자로 고등학생 3명을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가 주최하고 국악앙상블 아라연이 주관한 '국악앙상블아라연' 2017 콘서트 협연 오디션 본선대회가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브라움홀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공개오디션 공지 후 전국에서 모두 16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가야금, 해금, 피리 각 2명이 이날 본선무대에 올라 산조와 아라연 음반 지정곡인 'My days'와 '하늘섬'을 연주했다.

아라연 음반 곡 연주에는 경연악기를 제외하고 아라연 연주자들이 앙상블 연주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심사위원은 아라연 창단 단원이자 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지(피리)를 비롯해 정단원인 김보슬(해금), 조아미(가야금), 왕정은(해금), 우지민(피리), 이서영(가야금) 등 모두 6명이 맡았다.

심사위원장 김윤지(왼쪽부터), 최우수상 권지민(해금), 박지원(가야금), 서예림(피리), 대회장 허영훈.

경연결과 가야금부문 최우수상은 국립국악중학교를 졸업하고 오는 3월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박지원 학생, 우수상은 도담중학교를 졸업하고 오는 3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서정화 학생이 차지했다.

해금부문 최우수상은 국립국악중학교를 졸업하고 오는 3월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권지민 학생, 우수상은 원당중학교를 졸업하고 오는 3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김현서 학생이 차지했다.

피리부문 최우수상은 오는 3월 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서예림 학생, 우수상은 역시 오는 3월 국립국악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백민지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지원, 권지민, 서예림 학생은 오는 8월 1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되는 국악앙상블 아라연 4집 음반 콘서트 무대에 협연자로 오르게 된다.

오디션 본선대회 대회장을 맡은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허영훈 대표는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프로 무대를 경험하는 것은 학업 못지않게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연주회는 물론 해외공연과 음원 녹음 등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댄허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는 오는 6월 말 아라연 4집 정규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제4회 최고의 젊은 국악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