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단계딸기 이미지 (사진=이마트)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딸기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산청, 단양, 밀양, 거창 지역의 프리미엄 딸기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상품으로는 단계딸기, 거창딸기, 죽향딸기, 담양딸기 등 총 4종이 준비된다. 전량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 마진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단계딸기의 경우 기존에는 경매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었지만 이마트가 유통업계 최초로 산지직거래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단계딸기는 재배 방법이 까다로운 품종을 산청군 100여 농가가 영농기술 표준화를 통해 품질을 높였으며, 도매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매가를 자랑하는 상품이다.

함께 선보이는 담양딸기는 자체 발효제를 활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품질을 높였으며, 죽향딸기는 과육이 잘 짓무르지 않고 당도가 높으며 밀양, 담양, 산청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알려졌다.

거창딸기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딸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거창에서도 딸기 우수 재배 농가를 엄선해 재배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전진복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프리미엄 딸기는 각 지역 특산품으로 소비가 많이 되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어렵지만, 산지직거래를 통해 이마트 전점에서 일주일간 선보인다"며 "산지 농가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딸기를 확대해 차별화된 상품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에서 지난해 딸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딸기는 전년 대비 23.8% 매출이 늘어 일반딸기 신상률인 6.8%를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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