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극 '변두리극장'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연희단거리패가 준비한 광대극 '변두리 극장'이 오는 3월 3~16일 대학로 게릴라 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5년 '백석우화'에서 백석 역을 맡아 동아연극 신인연기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을 수상한 오동식이 연출을 맡았다.

연희단거리패의 2대 햄릿이자 배우장인 이승헌과 '길떠나는 가족'의 이중섭 역을 맡았던 윤정섭 등이 출연한다.

'변두리극장'은 유럽의 민중소극인 '카바레트 드라마'의 형식을 취한다. 인간의 삶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유머를 건네는 깽판의 미학으로도 표현된다.

이 작품을 쓰고 직접 연기한 '카를 발렌틴'은 브레히트에게 영향을 준 스승이자 동료였다.

카를 발렌틴의 영향을 받은 극작가 배우 연출가 다리오포는 노벨문학상 수상식장에 카바레트 배우의 의상과 분장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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