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해링의 디자인을 적용시킨 아이스 음료 이미지(사진=GS25)

[뉴스인] 박상아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아이스음료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예술을 입힌다.

GS25는 세계 3대 팝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키스 해링'과 협업해 화려한 색감의 아이스음료 패키지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GS25 아이스음료는 '커피가 앝(ART)하다!'라는 콘셉트로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유명한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과 함께 한다는 설명이다.

'그래피티'란 주로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거대한 그림 등을 그리는 것을 가리키며 힙합문화 일부로 볼 수 있다.

'키스 해링'은 하위문화로 알려진 낙서화의 양식을 빌려 새로운 회화 양식으로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표현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다.

GS25는 세계적인 팝아트 디자이너의 작품을 아이스음료 패키지에 담아내 고객이 신선한 이미지를 느끼게 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키스 해링'의 작품 패키지는 그래피티 예술에 관심이 큰 10~30대 고객의 수집 욕구도 자극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한동석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마케팅팀 과장은 "패키지의 작품 부분을 자르고 모아 수집하면 또 하나의 디자인 작품이 탄생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여름철 인기 상품인 아이스음료에 시원한 색감을 더해 고객 만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 세계적인 팝아트 디자이너 '로메로브리토'와 손잡고, 그의 작품을 아이스음료 패키지에 담은 '로메로브리토 아이스음료' 14종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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