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린 'D3 베이스' 공동판매 협약식에서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왼쪽)와 메디포트 김대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영진약품)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영진약품(대표 박수준)은 메디포트(대표 김대원)와 고용량 비타민 D3 제품 'D3 베이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영진약품은 병·의원에서, 메디포트는 종합병원에서 D3 베이스의 영업·마케팅을 맡아 판매하게 된다. 

영진약품과 메디포트는 지난 2015년 출시된 10만IU, 30만IU 등의 D3 베이스 주사제와 오늘 4월 출시될 비타민D 고용량 경구제(2만 5000IU) 전문의약품 2종을 공동으로 판매한다. 

특히, 새로 출시될 경구제는 주사제 투여가 어렵거나 꺼리는 환자들에게 처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D는 칼슘대사, 암예방효과, 면역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일종의 호르몬으로, 자외선 합성을 통해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나 현대인은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없어 일조량이 부족해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지난 2014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약 91%, 성인 여성의 약 96%가 비타민D 부족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비타민D 치료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평균 성장률 11%를 보이는 등 급격히 성장 중"이라며 "양사는 D3 베이스의 오리지널 공급사인 이탈리아 아비오젠의 다양한 제품군과 풍부한 임상자료를 통해 환자별 맞춤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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