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성 작가의 작품 '수묵-목계'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아 붉은 닭의 기운을 담은 최완성 작가의 갈라(Gala)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경기도 평촌 새중앙교회 아트로뎀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신년기획전은 운둔근혼창통(運鈍根魂創通)의 화업정신을 작품에 담아 온 최완성 작가의 네 번째 전시회다. 수묵한국화와 감성손글씨가 한국적인 서정을 표현했다.

장자 달생(達生)편에 나오는 싸움닭이자, 초연한 기상과 흔들림없는 리더십을 상징하는 '목계(木鷄)'를 비롯해 시련과 추위 속에서도 청아한 자태와 향기로 군자의 꽃을 피우는 홍매 연작, 성서 손글씨 등 30여 작품을 선보인다.

최완성 작가는 "혼탁한 시류 속에서 작품을 통해 사색과 통찰, 위로를 주고, 함께 느끼며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최 작가는 한국미협, 안양미협, 대한민국 캘리그라피협회에서 활동하며 안양과 과천 평생교육원 강사로 일하고 있다. 오는 6월 한국미술협회정기전, 7월에는 한국국제미술협회 러시아 모스크바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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