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무 2천 톤과 배추 3천 톤, 현 시세 반값 판매"

16일 aT가 설 연휴를 앞두고 무와 배추를 시장에 추가 공급하기로 하면서 현재 시중 판매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식료품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무와 배추는 현재 시중 판매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 성수기 무와 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6일까지 가격안정용 무 2000톤과 배추 3000톤을 시장에 방출한다고 1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에 방출되는 물량은 시중가격안정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매유통처에 우선 공급된다. 김치가공업체 등 대량수요처로도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 전통시장, 중·소형마트와 하나로마트, 그리고 지난해 농식품부와 신선농산물 유통확대 협약울 체결한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시중 소매가격보다 40~50% 가량 할인해 무는 1개당 1500원, 배추는 포기당 2500원 내외로 판매될 예정이다.

aT 김동열 유통이사는 "설을 앞두고 주요 겨울채소 가격의 추가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비축물량 조기 방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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