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업체 납품된 미국 수입캔디

식약처는 식품 수입업체인 '델리팜'이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참스캔디'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이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뉴스인] 박상아 기자 = 미국 수입 캔디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식품 수입‧판매업체인 (주)델리팜(서울 서초구)이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참스캔디’ 제품(식품유형 캔디류)에서 도마뱀 사체 이물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9년 9월 29일과 2019년 10월 3일인 제품으로 전량 군납 업체에 납품됐다.

이물분석전문기관((주)세스코)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신고된 이물은 도마뱀부치과에 속하는 '메디테라니언 하우스 게코(Mediterranean House Gecko)'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 않고 미국 남부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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