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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하고 질긴 '로푸드', 다이어트엔 좋지만 턱관절엔?
마소연 기자 | 승인 2017.01.09 10:47
(사진= 유디치과)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최근 열로 조리하지 않은 음식인 '로푸드'가 다이어트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로푸드(Raw Food)는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뿐만 아니라 현미와 같이 가공 전 상태의 음식도 포함된다.

채소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치아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익히지 않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9일 유디치과 용인동백점 백영걸 대표원장은 "근육량 부족, 다이어트로 인한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이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되지만, 그중에서도 잘못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불에 익힌 음식들은 생식에 비해 부드럽고 씹기 편한 상태의 음식이 된다. 또한, 생식은 체내 흡수율이 떨어져 똑같이 일일 권장 열량을 섭취하기 위해 화식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는데, 생식을 지속해서 장기간 씹으면 치아가 마모되고 턱관절에 무리가 간다.

또한,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위 근육 이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정서적인 원인 또한 근육을 긴장시켜 발병의 원인이 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턱을 괴거나 이 악물기 등 나쁜 습관으로 이어져 턱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입을 벌릴 때 '딱! 딱!'하는 소리가 난다. 개인마다 증상과 원인이 다르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강구조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과 치아교정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턱관절 장애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다시 재발할 우려가 높아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턱관절과 주위 근육을 자주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도움된다.

입을 천천히 크게 벌렸다가 천천히 다무는 과정을 5~10회 정도 반복한다. 너무 빨리하면 턱관절에 무리를 주고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킬 수 있다. 또한, 혀끝을 입천장에 댄 상태에서 하면, 턱관절 뒤쪽 혈관이 많이 분포된 공간이 넓어지면서 관절 기능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백영걸 대표원장은 "턱관절 장애 치료는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턱관절 장애의 치료방법으로는 스플린트 치료, 약물·물리치료 등이 있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 보톡스 시술을 통해 턱관절 질환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전문적인 진단 후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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