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새해를 맞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KBS ‘열린음악회’를 특별한 시간으로 만든다.

오는 8일 오후 6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열린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광민 특집으로 꾸며진다. 피아니스트 연주를 중심으로 가수가 함께 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 전체를 구성하는 것은 파격적인 시도다.

‘김광민과 함께 하는 음악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날 ‘열린음악회’는 김광민의 따뜻하고 풍성한 피아노 솔로 연주와 더불어 후배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진행된다.

김광민은 ‘열린음악회’를 위해 자신의 대표곡들과 전 세대가 좋아할 만한 명곡들을 특별히 선곡해 무대를 준비했다.

김광민 곡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를 비롯해 영화 ‘러브 스토리’의 메인 테마 등을 특유의 깊고 섬세한 피아노 독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특한 음색과 탁월한 피아노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이진아, 싱어송라이터 겸 연주자 하림 등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구성해, ‘학교 가는 길’ ‘시네마 천국’ 등의 명곡들도 연주한다.

이진아, 하림 등의 노래에 김광민이 피아노 연주자로 참여하는 훈훈한 무대도 준비됐다.

이날 ‘열린음악회’를 위해 미발표 신곡 ‘작은 배’도 공연한다. 김광민이 방송을 통해 신곡을 연주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작은 배’는 ‘열린음악회’ 오프닝 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6일 김광민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김광민 씨가 힘든 한 해를 지나온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줄 수 있는 무대를 오랜시간 기대해 왔다. ‘열린음악회’를 통해 이를 이룰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청자 모두가 희망 가득한 한해가 되길 응원하는 마음을 음악을 통해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광민은 1980년대부터 피아노 연주자로 음악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5장의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수요예술무대’ 등 음악 전문 프로그램을 약 13년 간 진행하기도 했으며, 현재 동덕여대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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