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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작심삼일?…금연에 도움되는 '금연 보조제'
마소연 기자 | 승인 2017.01.04 16:41
(사진=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금연보조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연보조제품은 잘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되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판단이 중요하다.

4일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호 과장은 "금연은 의지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의 면밀한 협조를 통해 치료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흡연은 몸의 거의 모든 기관에 잠재적 질병을 심어놓는 뿌리라고 할 수 있으므로 흡연자는 본인이 환자라는 인식으로 금연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연이 어려운 것은 바로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 니코틴은 체내에 흡수되면 도파민이라는 성분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 때문에 금연 시 도파민 부족으로 금단현상에 시달리게 된다.

금연보조제는 담배 대신 니코틴을 체내에 제공, 담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가는 방식이다.

금연보조제를 섭취할 때는 최대한 천천히, 30분에 걸쳐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너무 빨리 섭취할 경우 니코틴 흡수가 그만큼 빨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이어질 수도 있다.

니코틴 패치는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임의로 패치를 잘라 사용할 시에는 니코틴 흡수 용량을 가늠하기 어려워 금연 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다. 또한, 연일 같은 자리에 패치를 붙이면 피부 과민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유태호 과장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연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금연용 전문의약품으로는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부프로피온'과 니코틴 수용체와 결합하는 '바레니클린' 등이 있다. 지난해 크게 인기를 끌었던 '비타민 스틱'과 전자담배 등은 금연보조제품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금연할 때 인터넷 등 잘못된 정보를 따르는 대신 전문 치료기관을 방문, 제대로 된 상담과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보건소나 병원 등 전문 치료기관에서는 먼저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해 개개인의 중독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맞춰 적절한 보조제·치료제를 처방한다. 금연 프로그램은 8~12주로 진행되는데, 금연 치료에 성공하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유태호 과장은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흡연 습관, 기간 등이 다르므로 보조제·치료제 사용에도 거기에 맞춰갈 필요가 있다"며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할 시 니코틴 중독이 심해지는 일도 있는 만큼 인근 금연클리닉 등을 방문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연치료제와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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