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동네의사생활

[뉴스인] 김영일 기자  = tvN의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 ‘동네의 사생활(연출 허양재)’이 지난 13일 오천원권과 천원권 화폐의 배경인 오죽헌과 명륜당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다.

조선시대 여류 예술가 신사임당과 아들 율곡 이이의 생가로 알려진 강릉 오죽헌은 조선 전기에 지어진 주택이다.

강릉 오죽헌으로 여행을 떠난 MC들은 신사임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편 이원수를 공부시키기 위해 10년간 별거하고 남편이 찾아오면 머리칼을 자르면서까지 돌려보낸 일례들을 들어 신사임당을 조선시대 ‘걸크러시’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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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지폐의 배경인 명륜당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선 시대 최고 유학자들을 배출해낸 국립 교육기관인 성균관 안에 위치한 명륜당은 지금으로 보면 대학생들이 공부하던 강의실이었다.

이곳에서는 과거 신입생 환영회로 ‘절름발이 걸음으로 게를 줍는 시늉’, ‘수리부엉이 울음소리’ 등 난해하고 혹독한 의식이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식투쟁을 불사해서라도 나라의 현실을 함께 고민한 유생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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