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창단을 위한 '싹 더 리틀 하모니(SAC THE LITTLE HARMONY)'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창단을 위한 싹 더 리틀 하모니(SAC THE LITTLE HARMONY)'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활동 경험을 쌓고 종합예술을 통해 정서 함양과 협동심, 성취감,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합창, 국악, 관현악 공연과 세 파트의 어린이들이 다함께 전래동요 다섯 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합창 단원들은 ‘새야새야’, ‘엄지야 엄지야’, ‘귀뚤이 음악회’, ‘닐리리야’를 노래하고, 관현악 단원들은 어린이들로만 구성된 공연의 의미를 살려 모차르트 교향곡 1번과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어린이교향곡’을 선보인다.

국악 단원들은 가야금 산조, 판소리 ‘사랑가’, 전래동요 모음곡(남생아 놀아라, 개고리 타령, 청어엮자, 문지기 타령), 민요 모음곡(아리랑, 도라지, 뱃노래)을 연주한다. 마지막에는 모든 단원이 전래동요 ‘그네’, ‘썰매’, ‘새 쫓기’, ‘허재비’, ‘대문놀이’를 노래한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창단을 위한 SAC THE LITTLE HARMONY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어린이예술단과 함께하는 제작진 면면도 화려하다. 총지휘와 합창 지휘를 맡은 지휘자 김보미는 세계적인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기악 지휘는 한오 필하모닉 음악감독 역임 후, 서울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를 맡고 있는 정병휘 지휘자, 국악 지휘는 전 국립국악교향악단 부지휘자이며 국악의 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계성원 지휘자가 담당한다.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 음악 언어의 조화로운 만남을 시도하는 도전적인 작곡가인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이 편곡을 맡았다.

고학찬 사장은 “어린이들의 합창과 관현악, 국악연주로 들려주는 전래동요는 모든 이들을 감동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창단을 위한 SAC THE LITTLE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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