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연말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온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연극 '옥탑방고양이'가 기존 공연장 '틴틴홀'에 이어 '신연아트홀'을 추가로 오픈했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 행렬로 화제가 됐다.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신인 등용문으로 통할 정도로 여러 스타를 발굴하기도 했다. 브라운관과 공연계를 넘나드는 강동호, 황보라, 이선호, 이동하를 비롯해, 현재 대학로 공연계 스타인 성두섭, 박성훈, 박은석, 이명행, 김현식 등이 있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현실보다 더 솔직하게 88만원 세대를 표현하는가 하면,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과 부모님 세대의 삶의 모습도 함께 비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