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윤상 소속사 오드아이앤씨는 “윤상 씨의 신곡 ‘그게 난 슬프다’(feat.유성은)가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겨울에 어울리는 애시드 발라드(Acid ballad) 장르의 곡으로 윤상 특유의 멜로디와 독보적인 감성이 담긴 곡”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신곡을 통해 윤상은 기존에 고수해오던 1인 작업 방식에서 탈피, 밴드 멤버들을 편곡 전반에 참여시켜 음악적 변화를 시도했다. 작곡부터 마스터링까지 혼자 소화해온 '완벽주의자' 윤상이 편곡을 밴드에 맡긴 것은 이례적이다.

'그게 난 슬프다'는 30년 가까이 함께 명곡들을 만들어온 박창학 작사, 윤상 작곡 콤비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곡이다.

박창학 작사는 사랑의 기억들이 점점 옅어지는 과정을 관조하듯 쓸쓸하지만 담백한 노랫말로 표현, 단순한 이별의 상실감을 넘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보컬 피처링에 참여한 유성은은 곡의 마지막 부분에 목소리를 더해 노래의 드라미틱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한편 윤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7집 수록곡들을 순차적으로 디지털 싱글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될 윤상의 정규 7집은 앨범 전체를 윤상 밴드와 함께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