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장춘 길림대학교 제2병원에서 ‘제2회 중-한 관절경 심포지엄(2nd China-Korea Arthroscopy Symposium)’이 열렸다.(사진= 강남성심병원 제공)

[뉴스인] 석지헌 기자  =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1일 중국 장춘 길림대학교 제2병원에서 ‘제2회 중-한 관절경 심포지엄(2nd China-Korea Arthroscopy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병원 간 정형외과 관절경 분야 상호발전과 지역 사회의 진료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첫 심포지엄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형외과 관절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다뤘다. 견주관절 분야에서는 ▲충돌증후군 ▲견관절 불안정증 ▲회전근개 파열 치료 ▲석회성 건염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슬관절 분야에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슬관절 구축환자 관절경 치료 ▲슬관절 종양 제거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고관절 및 족관절에서 관절경으로 치료한 흥미로운 사례들이 발표됐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노규철 교수·양철중 전임의·류 샤오닝(Liu XiaoNing) 전임의와 길림대학교 제2병원의 장 웨이(Zhang Wei)·리 잉지(Li YingZhi)·동 샤오밍(Dong XiaoMing) 교수들이 연자로 나섰고 하얼빈대학교 제2병원에서 판 헤이리(Pan HaiLe) 교수가 초빙돼 초청강의를 했다.

한림대학교 정형외과 견주관절 연구회 회장인 노규철 교수는 “올해 두 번의 중·한 관절경 심포지엄을 개최로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양 병원의 정형외과적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교류를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립 길림대학교는 1946년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개교했고 3개의 부속병원을 두고 있다. 제1병원·제2병원·제3병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00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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