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뉴스인] 김영일 기자  = Mnet(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불가리아 판으로 제작된 이후, 첫 방송이 주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얼굴만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골라내는 신선한 포맷과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불가리아,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총 7개국에 포맷을 수출하고, 해당 7개국에서 모두 제작을 확정지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불가리아'

특히 지난 3일 불가리아 민영방송 Nova TV에서 첫 방송된 불가리아판 ‘너목보’, ‘I Can See Your Voice Bulgaria’는 현지에서 18-49세 주시청층에서 13.3%의 시청률과 36%의 시청 점유율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닐슨 불가리아 기준)

불가리아 Nova TV의 Magardich Halvadjian 프로듀서는 “'너목보'는 단순한 음악 포맷이 아닌 참가하는 연예인, 패널, 청중 모두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쇼”라고 전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 '불가리아'

또 ‘너목보’는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예능부문(Non-scripted entertainment) 후보작으로도 선정됐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 외 지역에서 1년 간 가장 우수한 업적을 이룬 TV프로그램을 선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부문의 아카데미상에 견줄 수 있다. 올해 44회를 맞는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너목보’를 연출한 이선영PD는 “음치와 실력자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소재가 ‘너목보’의 강점이 아닐까 싶다. 현재까지 총 7개의 국가에 포맷을 수출, 제작을 확정지었으며 유럽 여러 나라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Mnet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라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15일 종영한 시즌3를 통해 매주 눈과 귀를 황홀케 하는 실력자들을 발굴,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 시즌4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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