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레드 컵 (사진=스타벅스)

[뉴스인] 박상아 기자  = 한국인 주부 권은주 씨가 디자인한 스타벅스 레드 컵이 올해 전 세계 매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12월에 SNS에서 진행한 레드 컵 아트 컨테스트에서 권 씨의 눈썰매를 표현한 디자인이 최종 작품 중 하나로 선정돼 전 세계 75개국 2만 3000여 매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공모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6개 국가에서 제출한 13개 디자인이 최종 선정됐다.

총 13개 디자인 중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에서는 10가지 디자인의 레드 컵과 1가지 디자인의 아이스 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은주 씨는 “지인들에게 특별한 디자인의 레드 컵에 커피를 담아 선물하거나, 사용한 컵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재활용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고 레드 컵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은주 씨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또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하루 중 짧은 시간이지만 제가 직접 디자인한 레드 컵으로 마시는 순간만큼은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특별한 레드 컵 디자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SNS을 통한 디자인 공모는 고객이 직접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와 나눔 정신이 표현되기를 희망한 것”이라며 “레드 컵 공개를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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