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획득 기념, 당뇨 예방 생활화 및 올바른 식습관 전파

▲10일 열린 '당뇨 쿠킹 테라피' 시식 행사에서 김철수 이사장(왼쪽 네 번째), 김상일 병원장(가운데)과 홍보대사 배우 이원종(오른쪽 두 번째) 등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양지병원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이 10일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 기념 '당뇨 쿠킹 테라피'를 열었다.

병원 로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김철수 이사장, 김상일 병원장과 홍보대사인 배우 이원종을 비롯해 병원 외래고객 및 입원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병원 '쿠킹 테라피'는 지난 2014년 '암 환자를 위한 쿠킹 테라피'와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면역력의 중요성이 두드러지면서 열린 '면역력 증진을 위한 쿠킹 테라피' 등 올해로 3회째 맞는 행사다. 

올해는 금천·관악·구로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문의가 제안하는 당뇨에 좋은 요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선보인 요리는 모두 당뇨 전문의인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이 직접 선정, 추천한 것으로 당뇨 환자는 물론 바쁜 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현대인들을 위해 건강한 요리법으로 당뇨 예방 생활화 및 올바른 식습관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아홉 가지 요리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는 방식 혹은 소금에 절이는 대신 오븐에 찌거나 굽는 방식을 통해 지방 및 열량, 염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항암·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한 가지,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 신체의 염증을 예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연어,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무(곤약) 등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들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저염 김치 ▷샐러드 ▷메인 요리 ▷면 요리 ▷저열량·저당메뉴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단을 방문객들에게 대접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은 치료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나아가 '환자와 공감하고 더 넓은 차원에서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레시피를 소개하자는 목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해당 레시피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병원식에도 반영하는 등 지속해서 건강 식습관을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