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용에서 유제품 없는 디저트까지

쌀로 만든 다채로운 디저트들 (사진=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쌀은 꼭 밥으로만 먹을 수 있는 걸까?

'쌀은 곧 밥'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다양한 형태의 디저트로 즐기기 위한 시식회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쌀 디저트 시식회를 오는 22일 오후 1시와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홍대 KT&G 상상마당 6층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시식회에는 지난 8월 치러진 쌀 레시피 공모전 '쌀의 맛있는 기적, 미(米)라클'에서 입상한 3가지 메뉴와 그밖에 고득점을 받은 2가지 메뉴가 선보인다.

이번 시식회에 소개되는 5가지 메뉴는 (주)SPC삼립, (주)풀무원, (주)탐앤탐스, 해태제과식품(주) 등 주요 식품기업이 공모전에 제출된 200여 점의 레시피 중 선정한 것이다.

1위를 한 ‘일떡이조’는 블루베리 떡 케이크와 고급 초콜릿을 연상케 하는 메뉴다. 2위를 차지한 ‘밤이 쌀쌀해요’는 충남 공주의 밤과 쌀을 원료로 만들었다. 3위에 오른 ‘쉿! 시크릿 쇼콜라’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다.

이밖에 쌀을 기본으로 고구마와 곶감의 조화를 이룬 ‘난 몰랑~米블랑’, 유제품을 쓰지 않은 ‘내가 젤 잘라또’ 등도 소개된다.

농정원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쌀 소비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난 2030세대가 '쌀은 밥'이라는 공식을 깨고 다양한 방법으로 쌀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식회 신청·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쌀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www.rice-museum.com)에서 하면 된다. 추첨으로 선발된 총 50팀(1인 2매씩)에게 무료 시식권이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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