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레인 보컬 출신 안승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보드카레인 보컬 출신 싱어송라이터 안승준(JOON)이 첫 솔로 EP 앨범 '커먼 프랙티스(COMMON PRACTICE)'를 바이닐(Bainil)에서 독점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안승준 측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2014년 첫 솔로 싱글 이후 천천히 한곡씩 발표 중인 안승준 씨 음악작업의 일부로, 그가 생각하는 가장 평범한 예술, ‘죽음을 생각하고 하나씩 세상에 남기는 것들’을 노래에 담아 완성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커먼 프랙티스'는 보드카레인 이후 솔로로 발표한 첫 EP 앨범이다. ‘마이 라스트 송’(My last song) 등 2014년 이후 공개했던 싱글과 ‘디스 이즈 낫씽’(This is nothing), ‘위 윌 씨 썸데이’(We will see someday) 등 신곡까지 안승준이 작사, 작곡한 총 5곡이 담겼다.

5곡은 모두 죽음과 존재의 소멸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안승준은 우리 대중음악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다소 무거운 주제와 메시지를 일상적인 언어로 섬세하게 담아내 색다른 공감과 감동을 안긴다.

개성 강한 보이스와 미니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편곡으로 완성된 노래들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보드카레인 보컬 출신 안승준의 첫 솔로 EP '커먼 프랙티스'

‘디스 이즈 낫씽’(This is nothing)은 몽환적인 사운드를 뚫고 터져 나오는 안승준의 선명한 보이스가 압도적인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곡이다.

‘위 윌 씨 썸데이’(We will see someday)는 삶과 죽음의 거대한 순환과 인연(因緣)의 필연성 대한 고찰이 담긴 곡으로 서정적인 피아노 리프와 동화적 상상력이 담겼다.

앨범이 독점 발매되는 ‘바이닐’(Bainil)은 불합리한 국내 음원 유통 구조의 대안으로 출연한 온라인 음원 플랫폼으로 창작자가 직접 앨범 가격을 정할 수 있으며, 수익의 최대 78%가 창작자에게 돌아간다.

안승준은 영국 유학 이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월정액, 스트리밍 결합상품 등 불합리한 음원 수익 분배 구조의 국내 대형 음원 유통사를 과감히 배제하고 꾸준히 바이닐 등 공정한 음원 유통 플랫폼을 통해서만 자신의 음원을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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