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훈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쿨 멤버 이재훈이 데뷔 후 첫 솔로 단독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재훈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올 포 유’(All for you)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열었다.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 이날 공연은 이재훈이 쿨로 데뷔한 후 23년 만에 가지는 첫 솔로 단독 공연이다.

이틀간 총 1400명 규모 소극장에서 팬들과 더 가까이 집중력 있는 무대를 보여준 이재훈은 솔로곡 뿐 아니라 쿨의 히트곡 ‘작은 기다림’ ‘슬퍼지려 하기 전에’ ‘운명’ ‘애상’ 등을 모두 다시 편곡해 소화했다.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보컬리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쿨 멤버 이재훈

이번 공연은 무대 전체를 2층 구조의 집처럼 꾸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재훈은 주방과 거실로 꾸며진 1층 무대와 침실과 발코니로 꾸며진 2층 무대를 오르내리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드라마틱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을 선보였다. 주방에서는 실제로 쿠키를 구워 관객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하고 커플들을 무대 위로 초청해 함께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재훈 소속사 쿨 컴퍼니는 “이번 솔로 단독공연은 그가 쿨로 데뷔한 후 23년 동안 꾸준히 기다려왔다”며 “무대에서 혼자 수 많은 관객을 장악하고 소통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증명한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마친 이재훈은 연말 공연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쿨 멤버 이재훈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