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캠페인 '어쩌면'과 '웃는동안'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최근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윤성희 작가의 소설 두 편이 하나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명랑캠페인(대표 오호진)은 오는 9월 10일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어쩌면'과 '웃는 동안'을 동시에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어쩌면'과 '웃는 동안'은 소설가 윤성희의 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옮긴 입체낭독극으로, 위트있고 리듬감있는 소설 속 글이 그대로 무대에 펼쳐진다.

두 작품은 ‘사천가’, ‘억척가’, ‘봉장취’를 연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남인우 연출과 현대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윤성희 작가의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설악산으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 버스가 추락해 목숨을 잃은 4명의 여고생의 이야기인 '어쩌면'과 6개월 시한부 인생으로 살던 중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 ‘나’와 장례식장에 찾아온 친구들의 이야기인 '웃는 동안'은 잘나지 않더라도, 못난 인생이라도 괜찮다며 관객과 삶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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