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사진= GSK 제공)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둔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0여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유행 인플루엔자(H1N1 2009)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외여행의 증가에 따라 해외유입 인플루엔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여행자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보건당국은 '리우 올림픽 감염병 예방수칙'을 발표하며 주의를 요하는 등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감염병 예방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림픽 참관을 위해 브라질 방문 혹은 여름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인플루엔자 등 일반 감염질환과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며 출국 전 감염내과와 해외여행클리닉을 방문해 예방접종, 건강상담, 예방약 복용 등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브라질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선 지난 절기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출국 한달 전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SK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GSK 관계자는 "미국, 영국, 독일 등 34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국내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중 국내외에서 사용 경험을 축적한 유일한 백신"이라며 "미국, 영국, 호주 등의 국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NIP) 사업 백신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B형 바이러스 2종이 동시에 유행하는 등 최근 양상에 따라 WHO(세계보건기구)와 CDC(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과 합병증에 취약한 고령층, 만성질환자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예방 범위가 넓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 미리 감염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인플루엔자 질환은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감염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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