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과실류, 채소류 등 유기농 농산물 30종에 대한 잔류농약 시험검사 결과 '안전하다'고 판명났다고 전했다. (사진=뉴스인DB)

[뉴스인] 장지선 기자 = 온라인으로 유통, 판매 중인 유기농산물 30개 제품에서 잔류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은 과실류 12점, 채소류 18점 등 유기농산물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농약 검출 여부를 시험검사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판명났다고 전했다.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이 정한 320종 잔류농약 다성분 동시분석 방법으로 진행됐다.

최근 자연주의, 웰빙 등이 각광받으면서 이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국민 1인당 친환경 농산물 연평균 소비량은 2000년 0.7kg에서 2012년 30.0kg으로 40배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유기농, 무농약 인증 제품 등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도 덩달아 높아진 상황이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은 자체적인 잔류농약 샘플링 검사를 거치는 오프라인 제품과는 달리 농가·산지직거래 등 온라인 유통 제품은 별도의 검증단계 확인이 어려워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잔류농약 시험검사를 통해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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