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막걸리 활성화 위해 연말까지 전국 돌며 진행

▲ 24일 저녁 7시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펼쳐지는 '막걸리 유랑단'에 함께하는 양준혁과 서경덕.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전 세계에 우리 술 막걸리를 홍보해 온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막걸리 유랑단'이 24일 저녁 7시 대구 2ㆍ28기념 중앙공원에서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과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에서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 초청인사들과 토크쇼를 벌이는 형태로 이뤄진다.

그동안 드라마 '정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조재현, 삼둥이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송일국, '의리열풍'으로 이슈를 몰고 다녔던 배우 김보성 등 유명 연예인이 동참해 왔다.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젊은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해 막걸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까지 각 지역 대표 도시에서 지역 대표 막걸리를 소개하며 전통주 붐을 조성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세번째 초대손님인 양준혁 야구해설위원 겸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은 "태어나서 자란 고향 대구에서 팬들과 함께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막걸리가 우리 사회의 '소통의 아이콘'이 되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경기도 일산에서 나영석 PD와 함께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전국편 행사는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내년에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세계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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