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통조림 '동원참치'가 단일 수산 캔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50억 캔 판매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동원참치'는 지난 1982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후 32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식품이다. 지난해에만 약 2억 2천만 캔을 판매해 약 3,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70%가 넘는 국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82년,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1인당 국민소득 2,000달러 시대가 되면 참치 캔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참치 캔을 시장에 내놓았다.

이후 동원참치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고급 편의식품 등으로 인식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고단백 저칼로리의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동원F&B는 동원참치 50억캔 판매 돌파를 기념해 '50억 캔 판매기념'이라는 문구가 삽입된 기념판 참치 캔을 선보였다. 또 약 2억 원 상당의 경품을 걸고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찾아라'와 '사연 속 50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스크래치 카드를 찾아라’는 기념판 동원참치 기획 상품 등에 숨어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찾을 경우 100% 경품에 당첨되는 행사로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연 속 50을 찾아라'는 매일 주어지는 주제에 대해 숫자 50과 연관된 사연을 작성한 고객 중 1명씩을 뽑아 총 50명에게 인기 캐릭터 상품인 ‘캐니멀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행사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50일 동안 진행된다.

동원F&B 식품사업부문 강동만 상무는 "최근 FDA에서 임산부 및 수유여성과 어린이에게 참치 캔을 권장하는 내용의 건강권고안을 발표함으로 참치 캔의 건강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며 "50억 캔 돌파를 기점으로 고단백 저지방 참치 캔을 더 많은 국민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일등 브랜드로서 다양한 신제품 개발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