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안전성이 보장된 어린이용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한국존슨앤드존슨 제공)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 오늘부터 약국 및 편의점에서 다시 판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4월 23일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린지 정확히 9개월 만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안전성이 보장된 어린이용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100ml(’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타이레놀 현탁액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일부 제품에서 초과 검출돼 식약처가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초과 검출 사실을 알고도 제조사인 한국얀센이 식약처에 늦장 신고한데다 제품표준서에도 없는 수동충전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했기 때문이다.

또 식약처는 한국얀센 화성공장에서 제조되는 모든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실태 전반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니졸랄액' 등 5개 품목에 대한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5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한국존슨앤드존슨측은 안전용기와 '타이레놀 반세기 역사 마크'를 새로 달고 리뉴얼 출시했다.

새로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23일부터 공급이 시작돼 1월내 약국 및 편의점과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처에 비치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제품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안전성이 철저히 보장되도록 세심히 준비한 끝에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을 새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