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 방문간호사서비스 실시결과. (표=서울특별시청 제공) 김민서 기자 kms@newsin.co.kr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영유아에게서 수족구, 아구창 등 전염성 질환이 빈번하게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가정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서비스를 통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영유아 건강이상 283건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6~7월에만 208건에 달하는 건강이상을 확인했다. 무더위 때문에 전염성 질환과 감기 및 편도선염 등의 발병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염성 질환은 86건으로 병명을 살펴보면 ▲수족구 52건 ▲아구창 17건 ▲헤르판지나(구협염) 9건 ▲결막염 5건 ▲장염 3건 등이다.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에 수포 및 궤양 등이 생기는 질병이며 주로 4세 이하의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사정 및 어린이집에서 필요로 하는 건강관련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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