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세라젬 메디시스가 인도에 약 5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당화혈색소 측정기와 시약을 공급한다. (사진=세라젬 메디시스 제공)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세라젬 메디시스가 인도에 약 5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당화혈색소 측정기와 시약을 공급한다.

14일 세라젬 메디시스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중간 유통을 담당하게 될 녹십자MS를 통해 당화혈색소 시스템 '세라-스탯'을 피라말 헬스케어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녹십자MS와 피라말사와 삼자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피라말사는 연 매출 37억 달러 규모의 인도 5대 제약사 중 하나로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의료기기 분야 사업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인도 시장 영향력 확대는 물론 제품 현지 교육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파키스탄 등 주변국의 시장 진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세라젬 메디시스 이진우 대표는 "당화혈색소 시스템 세라-스탯이 지난해 안국약품과의 중국 진출 계약 체결에 이어 다시 한 번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3개사가 모두 윈윈 하는 발전적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 내 당뇨 환자수는 6000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구화된 라이프 스타일 확산으로 비만 인구 증가와 더불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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