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복지부와 다음달 2일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항암제 보장성강화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펼쳐지며 지난 2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총 5회 토론회 계획에 따라 첫 번째로 열리게 된다.

심사평가원 4대중증질환지원팀 김수경 실장의 사회로 약제관리실 유미영 부장이 현재의 항암제 평가 기준 및 보장성 강화 요구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윤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참가 패널들과 함께 암환자에게 필요한 필수 진료의 범위 및 우선순위, 항암제 등 보장성 강화 시 고려 요소 등 관련 쟁점을 논의하게 된다.

패널로는 손영택 약제급여평가위원장 및 박희숙 암질환심의위원장, 대한암학회 김시영 보험위원장 및 혈액학회 박준성 보험이사 등이 참석한다.

또한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 상지대 배은영 교수,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및 건강세상네트워크 박용덕 정책위원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는 공개적으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의료보장확대실무지원단 4대중증질환지원팀 정설희 연구위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릴레이간담회와 서면조사, 인터넷 참여 등으로 의견을 수렴했다"며 "그 결과 가장 요구도가 높았던 고가 항암제의 보장성 관련 쟁점사항들이 논의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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