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은 천연형 EPO(적혈구생성촉진인자)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연형 EPO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와 암환자 등 빈혈치료, 자사수혈, 항암제투여,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는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이다.

현재 국내외 시장규모(2010년 기준)는 약 130억 달러로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의약품이다.

이번 상용화 기술은 최신기술인 바이오리액터 배양법을 사용하고 있어 비용 절감의 효과와 함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다.

또 혈청알부민을 안정제로 사용하지 않아 이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천연형 EPO뿐만 아니라 지속형 EPO 개발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형 EPO는 천연형 EPO가 주3회 투여하는 것에 비해 주1회, 또는 2주에 1회 투여하므로 더욱 개량된 의약품으로 바이오 사업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