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 해외법인인 동아홀딩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브라질 법인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설립된 해외법인으로 현지 투자 계획 수립과 신사업개발, 동아제약의 ETC, OTC, 박카스 등 수출을 위한 제품 등록 및 인허가 업무와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장기적으로 동아제약의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총괄하는 본부 역할을 수행 한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수출품목 확대를 통한 매출액 증대와 현재 보유중인 제품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을 추진함으로써 향후 브라질 출시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브라질 내 제약산업은 매년 급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는 26조원을 초과했다.

2016년에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5위의 제약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브라질 제약 시장은 빠른 성장성과 규모 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