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에서 연구 및 개발된 건강기능식품 소재의 제품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29일 식약청은 2013년도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지원 현장기술상담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기술상담은 전국 11개 현장기술상담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시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 및 규정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 및 기능성 등이다.

현장기술상담 신청은 오는 3월 29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실시된 현장기술상담을 통해 현재 총 5개 품목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기능성 원료로 인정된 품목 428건 중 국내 개발 소재는 전체의 27%인 113건에 불과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지원 현장기술상담을 통해 국내 소재 개발 활성화와 시장 조기 진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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