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소주 업체 주력제품 출고가격 변동 현황. (사진=롯데주류 제공) 이새하 기자 lovesaeha@newsin.co.kr
롯데주류는 오는 19일부터 '처음처럼'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8.8% 가량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처음처럼', '산처럼', '담금소주' 등 3개 제품군이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주력 제품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868.9원에서 946원으로 8.87% 인상되며, 1.8ℓ 페트 제품(19도)은 6.99% 인상돼 출고가가 3266.5원에서 3494.7원으로 변경된다.

'진한 처음처럼' 360㎖ 병 제품은 889원에서 961.4원으로 8.14%, 저도소주 '순한 처음처럼'은 848원에서 930.6원으로 9.74% 인상된다.

강원도 지역 제품인 '산처럼'도 888.9원에서 961.4원으로 8.16% 인상되고, '담금소주' 1.8ℓ(30도)의 출고가격은 3727원에서 4031.5원으로 8.17% 오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 해 7월 주정가격이 오르고, 4년 동안 포장재료비와 물류비 등 많은 원가 상승요인이 있었다"면서도 "최근의 경기상황을 고려해 원가절감 등을 통해 최소한의 인상요인만 반영하는 선에서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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