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김진복암연구상을 수상한 방영주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서민지 기자 mingseo@newsin.co.kr
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안윤옥)은 29일 오후에 제19차 서울국제암심포지움을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발병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폐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등을 대상으로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일본의 노부 코이누마 교수를 초청해 한국과 일본의 암 발병율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공동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김진복암연구상(상금 3000만원) 수상식도 거행될 예정이며, 제6회 수상자로 서울의대 내과 방영주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되는 논문은 지난 2010년 랜싯(Lancet)지에 게재된 위암치료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이다.

이는 총 24개국에서 시행된 제3상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위암환자에서 표적치료제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연구다.

양한광 재단상임이사는 "이번 심포지움은 기존의 단일 암 대상 학술 모임의 성격을 벗어나 보다 공익적인 목적으로 열렸다"며 "한국에서 증가하는 여러 암을 함께 다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국제암심포지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재단은 1990년부터 국내 암 연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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