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방우영 이사장, 김한중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연세 암전문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연세대학교의료원 제공> 이지현 기자 ljh@newsin.co.kr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13일 제중관 지상주차장에서 방우영 이사장, 김한중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연세 암전문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오는 2013년 11월 준공될 연세 암전문병원은 '국내 최고의 암센터', '세계 10대 암전문병원'을 목표로 지하 6층, 지상 15층, 총 476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위암, 대장암, 간암 등 15대 암 전문클리닉이 운영되며 최신 암치료프로그램은 물론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로봇수술기 등을 갖출 계획이다.

또 본관 수술실과 별도로 18개의 암 전문 수술실을 보유하며 최신검진장비를 갖춘 건강증진센터를 통해 각종 암 관련 조기검진 및 건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그동안 암전문병원 착공을 위해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MD 앤더슨, 일본 메이요클리닉, 국립암센터, 시즈오카암센터 등을 벤치마킹한 바 있다.

총 공사비 2500억원 규모의 이번 연세 암전문병원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아 42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은 "연세 암전문병원은 세브란스병원이 아시아 의료허브가 되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우리 환자들이 세계 수준의 치료를 받으며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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