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미국 고도비만환자 에이벨림 랄프씨(Avellim Ralphㆍ43)를 대상으로 고도비만 수술인 루와이 위우회술을 시술했다고 27일 밝혔다.

랄프씨는 한국에 거주한지 10년 됐으며, 현재 체중이 120kg 가량으로 (BMI)체질량지수가 46에 달하는 환자다.

또한 그는 지난 1년간 당뇨를, 3개월간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려 왔다.

이번 시술을 통해 성모병원의 고도미만수술 해외환자 유치에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술을 집도한 이홍찬 교수는 "랄프씨는 전형적으로 당뇨나 고혈압을 동반한 대사성질환 고도비만환자로 루와이 우회술을 통해 체중감량은 물론 비만 합병증도 개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이번에 시술된 루와이 위우회술은 미국에서 실시되는 비만수술 중 85%를 차지할 만큼 보편적인 비만수술로 미국의 절반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해 앞으로 많은 현지인들의 방문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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